X

노르웨이축구협회장, 트럼프 수상한 FIFA 평화상 폐지 요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허윤수 기자I 2026.04.28 17:25:38

클라베네스 회장 "FIFA 역할 아니야"
"정치적으로 흐를 수 있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리세 클라베네스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대 수상자인 국제축구연맹(FIFA) 평화상 폐지를 주장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AFPBB NEWS
지난해 12월 FIFA로부터 평화상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BB NEWS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클라베네스 회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FIFA 평화상 폐지를 촉구하며 “이런 상을 수여하는 건 FIFA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벨연구소가 독립적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변호자이자 노르웨이 여자 축구 대표팀 출신인 클라베네스 회장은 “축구협회, 대륙 연맹, FIFA는 국가 지도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충분한 제도와 경험 없이 이런 상을 수여하면 대개 정치적으로 흐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축구협회 이사회가 비영리단체인 페어스퀘어의 조사 요구를 지지하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어스퀘어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FIFA가 평화상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윤리 지침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AFPBB NEWS
FIFA는 평화상을 신설한 뒤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처음 상을 주며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며 “전 세계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 큰 영예 중 하나”라며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고, 세계는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