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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명동 거리에서 만난 미국인 여성 크리스티나 씨는 “매년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에 맞춰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컴백 시기에 맞춰 조금 일찍 왔다”며 “시간 여유가 있어 약 2주 동안 서울과 주변 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오시케 씨 역시 서울 여행 중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소식을 듣고 체류 일정을 늘렸다. 그는 “광화문 공연은 아쉽게도 직접 보지 못하지만 관련 행사와 팝업 스토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덕분에 서울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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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가 열리는 광화문 인근 호텔들은 제대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벌써 빈 객실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공연장이 가까운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더 플라자 호텔은 이미 예약이 모두 찬 상태다. 특히 더 플라자 호텔은 공연 당일인 21일 객실이 공연 두 달 전부터 만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3월 셋째 주 토요일) 투숙률은 85%로 약 15%포인트 상승했다. 신라스테이 광화문 역시 사실상 만실 수준이다.
이들 호텔은 평소에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지만 공연을 앞두고 예약 문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호텔 관계자는 “공연 당일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 통제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투숙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인근 다른 호텔들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기준 명동에 위치한 L7 명동 바이 롯데호텔과 롯데시티호텔 명동은 모두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역시 공연 당일 객실 점유율이 89% 수준이며, 예약이 꾸준히 이어져 90%를 넘어 만실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초중순과 비교하면 예약률은 약 10%가량 높다.
이 호텔의 3월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미국 28%, 중국 15%, 싱가포르 9%, 일본 5%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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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K팝 아티스트 공식 굿즈 중심의 ‘K-웨이브 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 굿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본점과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방탄소년단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하는 ‘웰컴 라이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K팝 팬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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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에는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세계의 관심이 대한민국에 집중되고 있다”며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현장 관리 방안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공연을 앞두고 테러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행사 당일 인파 밀집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모니터링팀을 운영하고, 31개 게이트에는 주최 측과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근무해 인파 통제 시점을 결정하는 등 관람객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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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역시 안전한 공연 진행을 위해 회사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 자원을 총동원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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