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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여행박사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행업 종료를 검토 중이며 7월 중에 결정이 나올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법인이 존속되고, 호텔업을 계속 운영할 예정인 만큼 폐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30일 윤태석 NHN여행박사 대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회사가 오는 10월까지 여행업 부문을 정리할 계획이며, 남은 기간 동안 고객 데이터베이스 정리와 해외 예약 관리 등의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HN여행박사는 현재 여행 사업 부문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안테룸 서울’ 호텔을 함께 운영 중이다. 여행업 종료 이후에는 호텔업에만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누적된 적자로 인해 여행업 부문 종료 검토가 이루어진 것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여행박사는 2000년에 일본 전문 여행사로 시작해, 이후 종합여행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8년 NHN에 인수된 후 새로운 도약을 꿈꿨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속적인 적자, 티메프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2022년에 약 23억 원, 2023년에는 약 4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17억 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해 연간 적자가 47억 원에 달했다. .
현재 NHN여행박사 직원 수는 약 1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한때 250명에 가까웠던 직원 수가 대폭 줄어든 상태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 대한 합리적인 처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HN여행박사 관계자는 “직원 소통을 통해 보상이나 본사 내 다른 그룹사로의 재배치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면서 “이사회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된 사항은 아니며, 7월 중 결정이 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