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카카오페이가 공시한 2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4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15조7000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전체 거래액의 29% 수준을 유지했다.
분야별로는 결제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온라인 결제가 외부 가맹점 결제액 증가에 힘입어 16% 늘었고, 오프라인 결제는 ‘굿딜’ 등 혜택 프로그램 효과로 58% 증가했다. 해외 결제도 방한 여행 수요 증가와 전략 가맹점 프로모션으로 21% 늘었다.
송금 서비스는 주식거래액 급증에 따라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같은 기간 21% 늘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8157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 모두 역대 최대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6%가 늘어난 3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다. 결제 ·금융·플랫폼 부문 모두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외형 확장을 이어간 가운데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결제 서비스가 온·오프라인과 해외 결제가 고루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1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는 같은 기간 75% 성장한 175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99%, 86%의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체 중 금융 매출 비중은 52%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8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통신중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매출을 키우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비용은 2765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매출 성장에 동반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매출 대비 8%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배 늘어난 5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96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7.5%, 당기순이익률은 14.8%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지켰다.
‘카카오페이 스코어’ 확대 등 성과
카카오페이는 2분기 주요 성과로 △온라인 결제 사업에서 외부 가맹점 확대와 데이터 기반 교차 사용 증대 △오프라인 결제 월 사용자 60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 확대와 고도화 △보험, 투자 자회사의 가파른 성장을 꼽았다.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외부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하며 온라인 결제 전체 매출 내 비중이 65%로 증가했다. 자체 데이터 및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형 접근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결제 행동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교차 결제로도 전환하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는 월 결제 사용자 600만 명, 분기 누적 거래 건수 1억5000만건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1% 늘어난 수치다. ‘굿딜’, 상시혜택, 브랜드 프로모션 등 혜택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대출 서비스 분야에서는 대안 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의 도입이 늘었다. 2분기 기준 12개 금융기관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카카오페이증권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연금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91% 늘어나며 지난 분기를 상회하는 세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2분기 매출은 12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추월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펫보험 등 신규 상품과 휴대폰보험이 가파른 호조세를 이어갔고 정기납입 신계약이 증가하며 계절적 변동성이 완화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 성장을 유도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락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의 결실로 수익성 중심 체질이 안착했다”며 “독자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