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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도소, 47년 만에 새 보금자리…1673억 투입해 신축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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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6.11.05 14: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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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준공 노후시설서 봉산동 신축 교정시설로 이전
수용정원 1100명 규모…수용자 800명 안전 이송
수용환경·근무여건 개선…기존 부지 활용 방안 협의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 1979년 준공된 강원 원주교도소가 47년 만에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법무부는 총 1673억원을 투입해 노후 교정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용자 생활환경과 교정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에 나섰다.

강원원주교도소 전경. (사진=법무부)
강원원주교도소 전경.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5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했던 원주교도소의 봉산동 신축 교정시설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원주교도소는 1979년 준공 이후 47년간 운영되면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수용환경 개선과 유지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법무부는 총사업비 1673억원을 투입해 원주시 봉산동 일원에 부지 면적 20만319㎡, 연면적 4만1709㎡ 규모의 신축 교정시설을 조성했다. 새 교도소의 수용정원은 1100명이다.

법무부는 기존 시설에 수용돼 있던 약 800명을 신축 교도소로 이송하고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규모 수용자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소방·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호송과 경계, 비상상황 대응계획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강원원주교도소 조감도. (사진=법무부)
강원원주교도소 조감도. (사진=법무부)
이번 신축 이전으로 수용자의 생활환경뿐 아니라 교정시설의 관리·운영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교정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수용자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교도소 부지 활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심에 위치했던 교정시설이 이전하면서 무실동 일대 도시환경 개선과 부지 재활용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현재 원주시 등 관계기관은 기존 부지 활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신축 교정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상생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원주교도소 신축 이전은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국민 안전과 수용자 인권 보호, 교정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교정시설 현대화의 중요한 성과”라며 “노후 교정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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