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난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홈 누적 관중 5만명을 돌파했다. 37차례 홈경기에 총 5만여 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관중 1364명을 기록했다. 홈 개막전에는 7299명이 입장했다. 지난달 27일 롯데와 치른 이른바 ‘울롯시리즈’에는 개막전 이후 가장 많은 2716명 관중이 문수야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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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무대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울산 소속 투수 나가와 야수 홀은 지난 10일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외국인 선수가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가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고, 우수 투수상까지 받았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먼데이 베이스볼’도 울산과 퓨처스리그의 인지도 확대에 힘을 보탰다. 매주 월요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정기적으로 편성되면서 팬들이 일주일 내내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까지 열린 먼데이 베이스볼 20경기의 TV·유무선 누적 시청자 수는 54만3676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경기가 포함된 매치업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월 2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울산의 경기는 누적 시청자 4만7494명을 기록해 먼데이 베이스볼 전체 경기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 지난 3월 20일 열린 롯데와의 역사적인 창단 개막전 시청률은 0.27%였다. 울산 경기의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0.12%를 기록했다.
울산 구단은 지역 밀착형 팬 서비스가 흥행의 기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어린이 팬을 위한 ‘리틀웨일즈 데이’를 비롯해 지역 학교와 유소년 야구단 초청, 그라운드 체험, 팬 사인회 등을 꾸준히 진행했다.
울산시와 지역 기업, 교육기관, 체육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구단 운영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WHALES-UP’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를 활용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울산은 앞으로 독립성과 공공성을 갖춘 시민구단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입장권과 광고, 상품 판매 사업을 독자적으로 운영해 수익 기반을 넓히고 전문 경영인 중심의 운영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지속 가능한 시민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