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농사 풍년을 소망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마을 공동체 행사를 하며 농사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가릿대 세우기, 줄다리기, 지신밟기 등 마을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되길 빌었다. 또 오곡밥, 약밥 등을 먹으며 그 해 곡식이 잘되길 빌며,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 풍습이 있었다.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가릿대 세우기와 흥겨운 농악의 지신밟기와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대표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 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정월대보름에 마시던 귀밝이술(식혜) 마시기, 약밥 만들기, 미니 장승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을 준비해 흥겨운 잔치에 어울리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모든 체험은 당일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준비된 재료 소진 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