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정보업체 커얼루이상하이는 3월 한달 간 보수적으로 추정한 상하이 중고 주택 거래량은 2만7000가구이며 최대 3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봤다. 상하이에서 한달 거래량이 3만가구였던 시기는 2021년이 마지막이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올해 첫 두달 동안 한달 주택 온라인 계약이 각각 2만3000건을 넘었다. 이는 최근 10년 내 같은 기간보다 2000여건 많은 수준이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러유자연구센터는 러유자 선전 매장의 3월 첫 주 중고 주택 거래량이 전월대비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주 계약량도 같은 기간 33% 증가하는 등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선전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인 예웨이는 디이차이징에 “예전에는 주택을 살펴본 후 몇 달이 지나도 남아 있어 고객이 서두르지 않았는데 최근엔 매물이 며칠 만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고객들의 마음가짐도 변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최근엔 두 건의 거래가 반나절 만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광저우 시장도 거래가 반등했다. 베이커자오팡에 따르면 이달 9~15일 광저우 중고 주택 거래량은 전월대비 35% 증가했다. 이중 14~15일 중고 주택 거래는 500가구를 넘어 최근 한달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대도시 주택 거래가 늘어나는 이유는 춘제(음력 설) 연휴 이후 저점을 벗어나 봄철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회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베이징·상하이 등 중심으로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하는 등 정책 효과도 반영되고 있다.
상하이시는 지난달 상하이에 거주하지 않아도 사회보험 또는 개인소득세를 1년 이상 납부했다면 외환선(외부 순환도로) 내 주택을 제한 없이 구매하도록 했다. 이전엔 외환선 밖의 주택에만 구매 제한을 낮췄는데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베이징도 지난해 12월 호적(후커우)이 없는 가구가 5환(5순환도록) 이내 지역에서 주택을 살 수 있는 사회보험료·개인소득세 납부 요건을 3년에 2년으로 완화한 바 있다.
주택 구매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소폭 반등하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의 지난달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0.3%, 0.2% 상승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11개월, 10개월만에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안쥐커의 장보 소장은 “정책 완화 효과로 1선도시 회복 조짐이 명확해졌으며 견고했던 주택 수요가 활성화됐다”면서 “1선도시 집값은 그전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는 그간 국내 수요 부진의 근본으로 지목됐다. 다만 중국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위적으로 시장을 살리는 대신 안정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된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선 부동산 문제를 주요 리스크로 지목하며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디이차이징은 “현재 각 지역 거래 추세를 보면 핵심 도시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공급과 수요의 결합이 지속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개선되면서 ‘봄날’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 셔츠 제발 넣어입어요…주우재·침착맨의 출근룩 훈수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186t.jpg)


![아들 여자친구 살해한 엄마…경찰은 30분이나 늦었다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