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폴리실리콘과 일부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와 최저수입가격제를 확정하며 태양광·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과 미국·일본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활용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해외·국제통화당국(FIMA)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기구를 둘러싼 논란, 스페이스X의 첫 대규모 보호예수(락업) 해제 이후 주가 반등도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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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고용지표 주목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18%, 0.06% 하락. 다우지수는 최근 이어온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해협 인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상승. 브렌트유는 4% 넘게 올라 배럴당 82달러를 웃돌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6%대로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위축.
-개별 종목별로는 세일즈포스가 경영진 개편 발표 이후 약세.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도 실적 전망(가이던스) 부진 여파로 하락. 투자자들은 7일 발표되는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전망.
美 폴리실리콘 관세 확정…최저수입가격제 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리실리콘과 일부 파생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MIP) 도입과 15% 종가 관세 부과를 담은 선언문에 서명. 조치는 120일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4일부터 시행.
-폴리실리콘과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등에 최저수입가격을 적용하고 일부 파생제품에는 15% 관세를 부과. 미국 내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
-백악관은 반도체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미국 생산 기반을 회복하고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시장에서는 최종 적용 대상과 글로벌 태양광·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주시.
호르무즈 협상 난항…이란 강경안에 불확실성 확대
-미국과 이란이 오만의 중재 아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이어질 전망.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통항 제한 등을 담은 강경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란 측 초안에는 적대국 선박의 통항 제한과 해협 관리 권한, 해상 서비스 비용 부과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은 국제 수로의 자유로운 통항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며 통행료 부과나 사실상 관리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
-협상 타결 기대가 다소 약화되면서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세. 시장에서는 최종 합의 내용이 글로벌 원유 공급과 국제유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어.
美·日 공동 개입 후폭풍…FIMA 레포 논란
-미국과 일본이 엔화 방어를 위해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FIMA 레포 기구 활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
-FIMA 레포는 해외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연준에 담보로 맡기고 단기 달러를 빌릴 수 있는 제도. 시장에서는 일본이 미국 국채를 직접 매도하지 않고 이 제도를 활용해 달러를 조달하면서 국채금리 급등을 피한 것으로 해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방식이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확대해 사실상 양적완화(QE)와 유사한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 양적긴축(QT) 기조와 상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스페이스X, 첫 보호예수 해제에도 6% 반등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대규모 보호예수(락업) 해제에도 6% 넘게 상승 마감. 이날부터 내부자와 초기 투자자 보유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 가능해졌지만 예상보다 매도 압력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
-전날에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지출(Capex) 부담과 락업 해제 우려로 13% 넘게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낙폭 일부를 만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
-다만 향후에도 단계적으로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인 만큼 추가 물량 출회 여부가 변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지출 부담과 수익성 개선 여부도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