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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에어퍼스트 지분을 기존 펀드에서 분리해 신규 컨티뉴에이션 펀드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퍼스트의 장기 성장성을 기존 투자 구조 안에서 더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IMM 측은 에어퍼스트를 단순 산업용 가스 제조사가 아니라 반도체 팹 확장과 함께 성장하는 인프라성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와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지정학적 공급망 재편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P6와 용인 남사 등 차기 프로젝트 파이프라인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반도체 팹 증설에는 산업용 가스 공급 설비와 배관망 구축이 동반되는 만큼,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경우 외형 성장과 EBITDA 확대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어퍼스트의 고객 락인 구조도 장기 보유 판단의 근거로 꼽힌다. 에어퍼스트는 장기·독점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수요 및 원가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 내 핵심 고객과 15~30년 단위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계약 기반 매출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최근 고객사 공장에 연결되는 가스 파이프라인과 정제 설비 구축 등 비반복성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매출이 감소한 것에 대해 IMM 측은 "일회성 시설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며 "핵심인 반복적 가스 매출은 삼성전자 평택 팹 램프업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고,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과 설비 증설이 본격화되면 2026년 이후 매출 확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