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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천’ 특별감찰관 지명에... 野 “사전 협의·대면보고 거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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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8.24 2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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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변호사 지명
정점식 "사전 협의 안 한 국힘 후보 미지명 아쉬워"
"인사청문회서 철저히 검증할 것"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길수 후보가 특별감찰관 후보로 지명된 걸 두고 “아마도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해 대통령과 사전 협의와 대면보고 끝에 추천한 걸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여의도연구원 주최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여의도연구원 주최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 원내대표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 최길수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청와대는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등의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법무법인 에이프로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천한 최 후보자 외에도 국민의힘은 강지식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는 최용훈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청와대는 “최길수 후보자는 과거 야당에서 추천한 이력도 있다”며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대법관 후보 임명을 제청해 민주당의 비판을 받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떠올리듯 “대통령과 사전 협의하지 않았던 국민의힘 추천 인사를 지명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여하튼 447일 만에 특별감찰관 후보자가 지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추천 인사를 두고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인사’라고 주장하는 청와대의 설명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정 장관에 앞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표는 아직도 수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정 장관만 사표를 수리하고 구 대행의 사표 수리는 2주 넘게 거부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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