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자율주행 노상 배달 로봇 제조사 서브 로보틱스(SERV)가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의 언급에 월가에서도 높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우버(UBER)에서 분사한 서브 로보틱스는 지난해 엔비디아가 보유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일 CES2026 기조연설에서 황 CEO는 서브 로보틱스의 음식 배달 로봇 사진을 가리키며 “이 친구들을 아주 좋아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 것이다.
지분 매각에도 양사간 여전한 파트너십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브 로보틱스에 대해 마이클 라티모어 노스랜드 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는 “황 CEO의 연설에 등장한 배달 로봇은 서브 로보틱스가 유일했다”며 “서브 로보틱스의 가상 드라이버가 공공장소에서 로봇을 주행시키며 막대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6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13.47달러 대비 98.5%의 상승 잠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서브 로보틱스 주가는 올해 초 이후 25% 넘게 상승했으나 과거 흐름은 변동성이 컸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지분 관계 변화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 4월 상장 이후 주가는 3배 이상 올랐지만, 엔비디아가 2024년 4분기까지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는 공시가 나온 지난해 2월 14일에는 주가가 39%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반면 그에 앞선 2024년 7월에는 엔비디아가 370만주를 보유해 10%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 187%나 폭등한 바 있다.
전 거래일 정규장 거래에서 2.82% 상승 마감한 서브 로보틱스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2% 오른 13.7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