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특징주]코스트코, 곧 특별배당 가능성 기대에도 개장전 '약보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주영 기자I 2025.12.17 21:29:5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코스트코 홀세일(COST)이 지난 분기 실적 공개시 언급되지 않은 특별 배당을 곧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가가 전망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스트코 홀세일 주가가 올해 들어 7% 가량 하락한 가운데 전 분기 실적 발표 당시 시장이 기대했던 특별 배당 소식이 나오지 않은데 따른 실망 매물도 출회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곧 이에 대한 발표로 코스트코 홀세일 주가 반등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워드 켈리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스트코 홀세일 대차대조표상 현금이 162억 달러, 즉 주당 약 36.50달러에 달하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특별 배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코스트코 홀세일의 최근 두 차례 특별 배당 발표는 2020년과 2023년으로 3년 간격을 두고 모두 12월에 이뤄졌다. 당시 배당금은 각각 주당 10달러와 15달러였다. 또한 2017년 5월, 2015년 2월, 2012년 12월에도 특별 배당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켈리 애널리스트는 특별 배당 사이의 평균 간격은 2.75년이라고 설명했다.

에버코어 ISI 역시 내년 코스트코 홀세일의 잠재적 촉매제로 특별 배당을 주목하고 있다. 그레그 멜리치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가시적인 촉매제를 찾는 이들이라면 현금 보유액이 170억 달러 이상이고 마지막 배당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잠재적인 특별 배당 가능성을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90억 달러 규모의 특별 배당이 실시될 경우 주주들에게 주당 20달러, 2%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기대감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코스트코 홀세일 주가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857.98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