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이 추후 금리인하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그 속도는 점점 불명확해질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블룹버그통신 통화정책 컨퍼런스를 앞둔 연설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목표로 하는 2% 도달까지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예상하면서 “적당히 제한적 수준의 추가 정책완화가 적절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의 경제환경이나 전망을 신중하게 평가하기 위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단하는 것을 고려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올 수 있다고도 그는 예상했다.
그는 “너무 빠르게 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너무 적게 또는 너무 느리게 완화하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