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를 오는 12월 17일 오후 6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 이후 보관 중인 데이터는 삭제·파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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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2022년 9월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공동 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에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PC 솔루션 ‘클라우드 엑스’를 결합했다.
이듬해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국내 두 번째로 DaaS 분야 CSAP 인증을 획득했다. CSAP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인증제도로 공공기관에 DaaS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8년 2월 15일까지다.
이번 서비스 종료 이후 네이버클라우드가 직접 제공하는 후속 DaaS 상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는 기존 고객에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다른 VDI 솔루션을 검토해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해당 마켓플레이스에는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엑스 등 외부 업체의 VDI 솔루션이 등록돼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DaaS 사업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의 76억원 규모 DaaS 구축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SK브로드밴드 솔루션 공급에 따른 하도급 규정 해석 문제로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초 사업비를 126억7000만원으로 늘려 재입찰을 진행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공공 DaaS 사업이었지만 네이버클라우드는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경쟁한 끝에 KT클라우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형 공공 DaaS 사업 재입찰 불참에 이어 기존 상품까지 종료하면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DaaS 사업 운영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서비스 운영 방향과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서비스의 제공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VDI 환경이 필요한 고객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다른 VDI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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