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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력 검사 지원 확대했더니…수검자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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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4.23 16:00:53

29만명 이용…대상·횟수 확대 영향
결혼 여부 상관없이 전 연령층 참여
올해 예산 343억원 투입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해 전국 20~49세 남녀 29만명이 정부의 가임력 검사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20~49세 남녀 중 29만 1246명이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이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검사를 지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확인에 필요한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원을, 남성에게는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복지부가 각 지역 보건소의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신청·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간에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검사자 수는 2024년 4~12월 수검자 7만 7989명 대비 3.3배 늘었다.

수검자 평균 연령도 2024년 4∼12월 여성 32.9세, 남성 34.5세에서 지난해 여성 32.3세, 남성 34.1세로 각각 0.6세, 0.4세씩 낮아졌다. 검진 가능 기관은 2024년 1154곳에서 지난해 1502곳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2024년 4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왔다. 임신·출산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을 일찍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계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복지부는 2024년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했으나 지난해에는 결혼 여부, 자녀 수에 관계없이 20~49세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343억원(국비 1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임력 검사 지원사업은 ‘e보건소’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이상진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난임을 예방하고 일찍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고,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시술비 지원 중심이던 난임 지원사업을 예방과 심리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형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자료=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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