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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S&P, 메타 신용전망 ‘부정적’으로 하향…주가는 보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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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1.02 2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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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메타(META)의 공격적인 인공지능(AI) 투자가 신용도와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 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스가 메타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장기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S&P는 메타의 AI 관련 자본지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향후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1350억~145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3분기에도 21억20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

S&P는 메타의 잉여영업현금흐름 적자가 올해 390억달러에 이어 2027년에는 71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 능력이 경쟁 빅테크에 비해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고, 관련 매출이 투자 비용을 언제 넘어설지도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차입 부담도 커지고 있다. S&P는 메타의 레버리지가 2027년 1배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 ‘AA-’ 등급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게 보는 기준선이다. 메타의 장기부채는 지난 9월 기준 809억2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메타는 S&P의 평가에 대해 AI가 가져올 상당한 사업 기회와 회사의 강한 신용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최근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현금흐름을 압박하면서 투자자들은 투자 규모뿐 아니라 실제 수익화 시점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메타는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에는 중국 로봇 스타트업 푸리에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AI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등 신규 사업 영역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메타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13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0.16% 상승한 615.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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