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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100년 만의 큰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지키고, 호혜 상생을 바탕으로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를 따라 나아가도록 추진하자”며 “양국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역내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긍정적 에너지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정상회담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중국을 국빈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회담이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천 년간 양국은 이웃으로 우호 관계를 이어왔고, 국권이 피탈됐던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함께 싸운 역사도 있다”고 했다.
한중 관계가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시 주석과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며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실현 가능한 평화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번영과 성장의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이후 한중 양국은 모두 1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동 복지, 기후·환경, 디지털, 산업단지, 식품·수산물, 지식재산권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양국은 상무 협력 대화를 새로 구축해 산업·공급망 협력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냉장 병어를 포함한 자연산 수산물 전 품목의 중국 수출도 재개된다. 정부는 이번 합의로 기업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