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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 선정 상위 20개 그룹사 중 1위로 뽑힌 곳은 ‘삼성’(16.8%)이었다.
대학생들이 삼성을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4.8%)가 가장 많이 꼽혔다.
선호도 2위로 꼽힌 곳은 ‘CJ’(11.7%)였다. CJ를 택한 대학생들은 ‘우수한 복리 후생’(19.4%)을 일하고 싶은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현대자동차(16.9%)를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 뽑았으며, 여성은 삼성(18.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열사로 보면 삼성에서는 삼성전자가 5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CJ는 CJ올리브영(41.8%)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현대차는 현대차(78.4%), SK는 SK하이닉스(62.7%)가 대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 조사에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일하고 싶은 그룹의 이유로 뽑는 경향이 더욱 커졌다고 봤다. 특히 계열사 선호도에서도 이 흐름이 이어져, 평소 보상을 확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이 높은 표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행했으며 인크루트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상위 20곳을 기준으로 그룹사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77%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