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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레고처럼 조립"…브릴스, 로봇 모듈화로 코스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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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6.08.14 1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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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모듈화 플랫폼' 로봇 기술 표준화
기술 반복 사용…사업 효율·수익성 개선



로봇 시스템 통합(SI) 기업 브릴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섭니다.

브릴스의 핵심 경쟁력은 복잡한 로봇 기술을 표준화한 ‘로봇 모듈화 플랫폼’입니다.

로봇에 필요한 기능을 레고 블록처럼 모듈화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만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매번 처음부터 설계할 필요가 없어 구축 기간을 줄이고 개발과 인건비 부담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진/브릴스 대표이사]

“최근에는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까지 접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와 시스템 통합을 넘어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제조 솔루션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이 브릴스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브릴스가 모듈화에 주목한 배경에는 국내 로봇산업의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 로봇기업 매출은 2024년 기준 6조원대지만,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은 3.2%에 불과합니다.

고객별 요구에 맞춰 설계와 개발, 설치를 반복하는 사업 구조가 비용과 구축 기간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브릴스는 기술을 재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이 확대될수록 수익성도 개선한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포스코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영역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전진/브릴스 대표이사]

“프로젝트 수가 많아지고 모듈화 플랫폼이 재사용되면서 추가적인 인건비, 개발비가 덜 들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젝트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브릴스의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최근 4년간 프로젝트 건수는 두 배 가까이, 건당 매출은 네 배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브릴스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합니다. 희망 공모가는 1만6500원에서 1만9500원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14일 이데일리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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