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스템 통합(SI) 기업 브릴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섭니다.
브릴스의 핵심 경쟁력은 복잡한 로봇 기술을 표준화한 ‘로봇 모듈화 플랫폼’입니다.
로봇에 필요한 기능을 레고 블록처럼 모듈화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만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매번 처음부터 설계할 필요가 없어 구축 기간을 줄이고 개발과 인건비 부담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진/브릴스 대표이사]
“최근에는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까지 접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와 시스템 통합을 넘어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제조 솔루션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이 브릴스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브릴스가 모듈화에 주목한 배경에는 국내 로봇산업의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 로봇기업 매출은 2024년 기준 6조원대지만,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은 3.2%에 불과합니다.
고객별 요구에 맞춰 설계와 개발, 설치를 반복하는 사업 구조가 비용과 구축 기간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브릴스는 기술을 재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이 확대될수록 수익성도 개선한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포스코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영역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전진/브릴스 대표이사]
“프로젝트 수가 많아지고 모듈화 플랫폼이 재사용되면서 추가적인 인건비, 개발비가 덜 들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젝트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브릴스의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최근 4년간 프로젝트 건수는 두 배 가까이, 건당 매출은 네 배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브릴스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합니다. 희망 공모가는 1만6500원에서 1만9500원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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