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자 김거석(79) 씨가 XRP(리플) 10만개를 24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XRP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음으로 널리 투자되고 있는 알트코인으로 XRP 10만개는 현 시세로 2억원에 달한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기부받은 코인을 거래소를 통해 현금으로 바꿔 서울시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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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씨는 지난 달에 서울대병원과 적십자사에 XRP 10만개를 각각 기부했다. 김씨가 적십자사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약 14억원, 서울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금은 약 12억원에 달한다. 김씨는 이전에도 서울대병원에 현금 9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가상자산,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등 미래 기술투자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70대 개인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혼자만 잘사는 사회가 아닌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암호화폐와 같은 새로운 자산이 나눔의 도구로 활용돼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나눔의 수단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희망한다”며 “가상자산을 통한 기부가 특별하지 않은 뉴스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디지털자산을 통한 기부는 시대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나눔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서울 사랑의열매도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기부 방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6월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디지털 자산 기부금 운용 매뉴얼을 제작하고 실무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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