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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3만3천명 참여…1차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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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6.10.29 15: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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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창 금융위 부위원장, 2차 펀드 운용사 간담회 주재
"국민 이익 최우선에 두고 운용해야" 당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의 가입자 수가 지난 1차 펀드보다 늘어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많은 국민들의 소중한 자금이 모여 조성된 만큼,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운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2차 펀드 투자운용을 담당할 10개 자펀드 운용사의 운용전략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공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10개 자펀드 운용사가 참석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투자운용을 담당할 10개 자펀드 운용사의 운용전략을 청취하고 향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투자운용을 담당할 10개 자펀드 운용사의 운용전략을 청취하고 향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민간 합동 장기 프로젝트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출시됐다. 1차 펀드는 지난 5월 출시돼 완판(6000억 판매)됐고, 2차 펀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자금을 모집해 총 5198억원이 판매됐다.

신 부위원장은 “이번 2차 펀드의 가입자 수는 지난 1차 펀드보다 약 2700여명이 많은 3만 3000여명이며, 올해 총 가입자 수는 약 6만 2800명으로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선정된 2차 펀드 자금 운용사들에게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둔 운용을 당부했다.

신 부위원장은 최근 1차 펀드의 첫 3개월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5년 만기의 장기 폐쇄형 펀드이며, 중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특성과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 분산 투자가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대상이 상장주식뿐 아니라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등으로 다양하고, 자산별로 가치평가가 가능한 시점도 다르다”며 “기업과 펀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긴 호흡으로 운용성과를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

장기 투자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장치도 강조했다. 신 부위원장은 “투자금액에 따라 10~40%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정부 재정 등이 약 20% 내외의 손실을 국민투자금에 앞서 우선 부담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내면 운용사도 초과수익 일부를 나누는 성과 인센티브를 언급하며 운용사들의 책임 있는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기업을 보는 선구안과 축적된 투자 경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펀드를 잘 운용해 ‘여민동락’(與民同樂), 즉 국민과 함께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자펀드 운용사들은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공모펀드 운용사 3개사로 구성된 공모펀드 컨소시엄은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투자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위험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펀드 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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