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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대한민국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래 최초로 개최한 이번 위원회는 역대 최고·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총 162개국에서 3140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했으며 장관급 인사만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아잘리 아수마니(Azali Assoumani) 코모로 대통령이 코모로 최초의 세계유산 등재(코모로 고대 술탄국의 메디나)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는데, 세계유산위원회 역사상 국가 정상이 직접 위원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재에 나선 국내외 미디어 참가자도 367명에 달했다.
축구장 2배 규모로 조성된 ‘대한민국관’에는 총 35개 기관이 참여해 45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10일간 13만7422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K헤리티지의 가치를 체험했다. 현장 팝업스토어는 2억 8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일간 한정 판매된 기념주화 역시 382장이 판매됐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산화비’, ‘굿보러가자’ 등 3회의 특별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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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에 앞서 열린 2건의 사전포럼도 결실을 맺었다. 29개국 31명이 참여한 청년전문가 포럼은 7월 13일 시작해 지역사회와 사람 중심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방안 및 교육·연구 등 각 분야에서 청년의 실질적 참여와 역량 강화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20일 위원회 본회의에서 채택·발표하고 21일 일정을 마쳤다. 45개국 74명의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한 현장관리자 포럼도 7월 16일 시작해 지역사회 중심의 포용적 유산 관리와 지속가능한 보전을 향한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21일 위원회 본회의에서 채택·발표하며 23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식약처, 질병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를 비롯해 경찰, 소방, 군 등 안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위원회가 끝까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준 모든 협력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위원회 의장국으로서 구축한 국제적 위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유산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주도로 채택된 ‘세계유산에 관한 부산 선언’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부산 세계유산 포럼’ 개최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