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은 이날 총 35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9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200억원 모집에 460억원, 3년물 150억원 모집에 480억원이 들어왔다.
다만 발행금리는 다소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GS엔텍은 희망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3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8bp, 3년물은 +6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GS엔텍은 조달 자금 중 2년물 2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3년물 150억원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관련 설비투자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는 GS글로벌의 원리금 지급보증으로 발행된다. 지급보증은 발행사인 GS엔텍이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할 경우 보증인인 GS글로벌이 대신 상환하는 구조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GS엔텍의 지급보증부 회사채 신용등급을 ‘A0(안정적)’로 평가했다.
GS엔텍은 지급보증과 관련해 GS글로벌에 대한 구상금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회사 명의의 예금계좌와 매출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GS글로벌이 대신 변제할 경우 향후 GS엔텍에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을 담보로 확보해두는 장치다.
담보제공일자는 2026년 8월 이내이며, 담보기간은 피담보채무 변제가 완료될 때까지다. 담보 제공 방식은 GS엔텍이 보유한 예금계좌와 매출채권에 대해 GS글로벌이 근질권을 설정하는 구조다.
이번 담보 제공 안건은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담보한도는 385억원이다. 이는 GS글로벌이 제공하는 회사채 지급보증 금액의 110% 수준이다.
한편 GS엔텍은 최근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860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 2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60억원으로 축소됐다.

![[그해오늘]박원순 사망 6년…고소부터 인권위 판단까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90000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