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CEO는 MWC 기간 글로벌 주요 통신사 경영진들과 만나 AI 데이터센터(DC), AI 모델, 차세대 네트워크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SKT는 2일(현지시간) ‘AI 전환기, 통신 인프라를 재설계하다(Redesigning Telco Infra for the Next Phase of AI)’를 주제로 AI DC 컨퍼런스를 열고 통신사의 역할 변화와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빌 창 싱텔 디지털 인프라코 CEO, 사브리 알브레이키 e& 인터내셔널 CTO, 야나세 다다오 NT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등 글로벌 통신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CEO는 기조연설에서 “통신사 고유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확산의 열쇠”라며 “통신사는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자이자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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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토론에서는 대규모 전력과 고성능 장비, 초고속 네트워크가 동시에 필요한 AI DC 특성상 통신사 간 공동 대응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SKT는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력 벨트도 확대한다. 정 CEO는 e& 그룹 하템 두이에다르 CEO 등과 만나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했고, 3일(현지시간)에는 오렌지 그룹의 크리스텔 하이데만 CEO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SKT는 또한 도이치텔레콤과의 AI 동맹을 강화하며 AI DC 계획, 독자 AI 모델 구축 경험, AI-RAN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정재헌 CEO는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뿐 아니라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하고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믿을 수 있는 AI 인프라와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