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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2.6%↓…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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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10.30 15: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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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89억원·매출 1조2247억원
IT 사업 성장에도 차량SW 회복 지연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올해 3분기 그룹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지만 차량 소프트웨어(SW) 사업의 회복 지연과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2.6%↓…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주춤
매출은 1조2247억원으로 1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49억원으로 14.9%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사업별로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IT 부문 매출은 1조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SI 매출은 5049억원으로 19.9%, ITO 매출은 5199억원으로 19.5% 늘었다. 클라우드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ITO 단품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됐다. 엔터프라이즈IT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11.1%에서 올해 3분기 10.1%로 낮아졌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1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매출총이익률은 10.6%에서 8.5%로 하락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으로 매출 회복이 지연되고 수익성도 제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은 주요 권역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각 법인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미주 5091억원, 유럽 2764억원, 인도 825억원, 중국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14.9%, 28.0%, 13.8% 증가했다.

그룹의 글로벌 IT 투자 확대와 클라우드 수요 증가, 커넥티드카서비스(CCS) 가입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누적 매출은 3조4111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고,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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