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다저스 3-0 제압
이정후, 3타수 1안타 1득점
투수 오타니, 6이닝 무실점
타자로는 침묵하며 연속 출루 기록 중단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맞대결에서 이틀 연속 웃었다.
 |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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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안방 경기에서 다저스를 3-0으로 꺾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올랐다. 다저스 김혜성도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격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0으로 떨어졌다.
 | | 김혜성(다저스).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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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오타니의 100마일(약 160.9km)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0으로 맞선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직구를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안타를 신고했다. 7회 말 바뀐 투수 잭 드라이어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포문을 열자 후속 타자 엘리오트 라모스가 중전 안타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패트릭 베일 리가 3점 아치를 그리며 0의 흐름을 깼다.
김혜성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타일러 말리의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초 2사 1, 3루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으나 2루수 호수비에 잡혔다.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 |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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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수를 쌓진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0.38이 됐다.
타석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53경기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