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충북 음성 본원에서 고용노동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미래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고용정보원은 지난 20년간 디지털 고용 인프라 성과와 향후 AI 기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 성과로는 통합 고용 플랫폼 ‘고용24’ 안착을 꼽았다. 고용24는 최근 개인 회원 1000만명을 돌파하며 대표 공공 고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고용정보원은 또 21억5000만건 규모 고용 빅데이터를 활용한 ‘직무 온톨로지(Job Ontology)’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개인별 이직·전직 경로 추천 체계도 고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 대한민국 10대 AI 선도기관’에 선정됐고 사회공헌대상 ESG 부문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날 미래 전략 선포식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고용 내비게이션 혁신’을 공식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직자의 역량과 기업 수요를 정밀 분석해 맞춤형 매칭을 제공하는 고도화 서비스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고용정보원은 올해 AI 전략팀을 신설하고 노동시장 분석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약 130억원을 관련 분야에 투입한다. 초개인화 생애경력관리 서비스 ‘잡케어+(JobCare+)’를 고도화하고 기업 인재채용 지원 시스템 ‘펌케어(FirmCare)’ 확대도 추진한다.
고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 고용서비스 경쟁력 강화도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고용정보원은 AI와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기능까지 확대해 디지털 고용 표준기관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특별사진전, 타운홀 미팅,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기관 20년 발자취를 공유하고 향후 미래 전략에 대한 내부 소통도 병행했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지난 20년의 성취를 바탕으로 앞으로 20년은 AI와 데이터 기술로 국민 개개인의 적성과 꿈을 이어주는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고용 표준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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