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울프리서치는 25일(현지 시간) 머크 앤 코(MRK)의 암 치료제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55달러에서 180달러까지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그대로 유지했다.
머크 앤 코와 모더나는 최근 개인 맞춤형 mRNA 암 치료제 ‘인티스메란’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한 3상 임상시험 ‘INTerpath-001’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완전 절제 수술을 받은 2B~4기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에서 병용요법은 1차 평가 지표인 무재발 생존기간과 주요 2차 지표인 원격 전이 없는 생존기간을 모두 충족했다. mRNA 기반 암 치료제가 3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프리서치는 인티스메란이 근육주사 방식으로 투여되고,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인 ‘키트루다 QLEX’와 병용할 경우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머크 앤 코는 예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환자별 인티스메란 제작에는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작 기간에는 키트루다 치료를 먼저 시작할 수 있다.
울프리서치는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가 예정된 2029년을 앞두고도 머크 앤 코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28년 8.89달러, 2029년 8.79달러를 기록한 뒤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머크 앤 코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34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0.24% 상승한 15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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