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장관급 정례 협의체 구축…새만금에 中투자 확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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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6.01.05 21:09:11

MOU 2건 서명…상반기 첫 회의 개최 추진
새만금에 中 투자확대 본격화할 듯
中 상무부 투자조사단 연내 방한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중 양국이 5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무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중 산업단지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오유경 식약처장과 쑨메이쥔 중국 해관총서 서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상무 협력 대화 신설 및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과 중국 상무부 왕 원타오 부장이 이날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중 상무 협력 대화 채널 신설에 관한 양해각서’(MOU) 및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는 그간 양·다자 계기 수시로 장관회의를 개최해 왔으나, 2002년 구성된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는 2011년 7차 회의를 끝으로 15년간 중단됐다.

이에 한중 양 부처는 이번 상무 협력 대화 MOU를 통해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 매년 최소 1회 상호 방문해 개최하기로 했다.

상무 협력 대화는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와 차관급 한중 산업단지협의회 등 기존 채널을 통합하고 고도화한 것이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1차 회의 개최를 위해 중국측과 일정과 의제 등 실무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부처는 이번 산단 협력 MOU를 통해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투자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2015년 12월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한국은 새만금을, 중국은 장쑤성 옌청(鹽城), 산둥성 옌타이(煙臺), 광둥성 후이저우(惠州) 등 4개소를 지정해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의 전진기지로 육성했지만, 상대적으로 새만금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단 협력 MOU가 체결되고 올해 중 중국 상무부가 인솔하는 투자조사단이 새만금을 방문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중국의 새만금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산업부는 한중 산단 간 부품·소재, 녹색 발전, 바이오·제약 등 유망 분야에서 기업 간 연계 강화 및 상호 무역과 투자 협력 촉진 활동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제3국 협력을 포함한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중국 상무부의 새만금 투자 조사단 방한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 첨단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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