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던 국채수익률이 이틀째 쉬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bp도 안되는 하락으로 4.196%에서, 2년물은 2bp 가까이 밀리며 4.049%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주 초 7월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던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틀간의 조정으로 4.2%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월가는 금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정책 입안자들의 발언을 통해 9월 빅컷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를 가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전일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도달했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다”며 발언 내내 신중한 모드를 이어갔다고 주요 외신들은 평가했다.
특히 다음주 구인이직보고서와 ADP민간 고용, 비농업고용 등 핵심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공개되는데다 그 다음주인 11월 5일 미국 대선과 다음날인 6일과 7일에는 11월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시장은 보다 신중하게 통화정책 방향성과 대선 변수를 주시하며 반응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25bp금리인하 가능성은 97.7%까지 상승하며 일주일 전 90.4%보다 7%p이상 올랐으며, 동결 가능성은 2.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