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우려에…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결정

김현아 기자I 2025.11.04 16:47:04

보안 우려 해소 위한 선제 조치
피해지역부터 단계적 시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11월 5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시행된 피해 고객 위약금 면제에 이어 마련된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다.

KT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 교체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를 통해 예약 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된다.

초기 신청 집중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며, 이후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대된다.

11월 5일부터 서울 8개구, 경기 9개시, 인천 전지역에서 시행된다. 11월 19일부터는 수도권 및 강원 전지역에서 이뤄진다. 12월 3일부터는 전국에서 이뤄진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고객도 동일한 무상 교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전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보안체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