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패트 충돌, 소수야당의 처절한 저항…檢 항소 국민도 지켜볼 것”

조용석 기자I 2025.11.20 17:38:18

20일 패트 재판 1심 선고 후 기자회견
“재판부 양형사유서 ‘정치적행위’로 판단…부수적 행위”
“1심 선고 의원·보좌진, 대한민국 파괴 막으려 싸운 것”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재판에서 나경원 의원 등이 의원직 유지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그날 항거는 입법 독재, 의회 폭거로부터 사법 체계 지키려는 소수 야당 처절한 저항이었다”고 20일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1심 선고 발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작금의 현실은 우리 저항이 옳았음을 증명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장장 (사건발생 기준)6년 7개월 끌던 1심 선고가 나왔다. 정치적 갈등이 정치 영역 해소 못 하고 사법 영역 다투게 된 점 매우 유감”이라며 “재판부가 양형사유 밝힌 것처럼, 국회 내에서 일어난 정치적 행위이고 행위 태양도 진정성 있는 협상 요구하며 의사표명하는 과정에서 수반된 부수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또 “직접적이거나 위협적인 행동과는 거리가 멀었다”고도 부연했다.

다만 장 대표는 “국회 자율성 등 위축시키고 국회 협의 넓게 해석하면서 다수당 폭거에 면죄부를 준 판결에 대해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패스트트랙 충돌은 단순한 충돌 아니었다. 대한민국 헌정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저지선”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거대 여당은 정치와 사법 판도를 통째로 뒤흔든 중대 입법을 소수 야당과 토론 협의 없이 힘으로 밀어붙였다”며 “누더기가 된 연동형 비례제는 실패로 확인됐고, 정치편향성과 역량 부족 논란만 일으키는 공수처 예산만 먹는 하마”라고도 힐난했다.

그는 “오늘 선고 받은 의원과 보좌진은 개인 안위 위해 싸운 게 아니다. 국가 국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파괴를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싸운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장 대표는 검찰의 항소포기에 대해서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검찰이 항소포기할 경우 항소심에서는 더 무거운 처벌이 불가능해지기에 의원직 유지가 확정된다.

그는 “(이번 사건은)국회 내 정치적 행위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 요구하면서 의사표명 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것을 사법부로 끌고 간 거 자체가 문제”라며 “검찰이 어떤 판단 하는지 저희도 국민들도 지켜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판결을 ‘나경원 봐주기’라고 한 데 대해서는 “이재명 정권 인사 머릿속 뭐가 든 건지 잘 모르겠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는 ‘이재명과 일당 봐주기’가 명백하지만, 이번 판결은 국민 모두 수긍할 수 있는 그런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SETE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전국 당협 사무국장 직무연수 및 성과공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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