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들, 김형석·김병주 등 국감 위증 고발

박종화 기자I 2026.02.02 18:17:22

강준현·김용만 의원 등 대검 방문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여권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마이클 병주 킴(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을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국회 정무위원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김용만, 이강일 의원이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정무위 국정감사 김형석, 유철환 등 위증불출석 증인 7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위원 16명은 2일 대검찰청에 지난해 국감에서 위증하거나 감사에 무단 불출석한 혐의를 받는 국정감사 증인 7명을 국회 증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유철환 전 국민권익위원장·정재창 권익위 대변인·마이클 병주 킴 MBK파트너스 회장·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반복 위증, 이종근 명륜당 대표이사·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정당한 사유 없는 국감 출석 회피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장이 아닌 재적위원 과반수 연서로 국감 증인을 고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권 정무위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국민의힘이 원하는 증인만 선별적으로 고발했다고 비판했다.

정무위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용만·이강일 민주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대검찰청 앞에서 읽은 성명서에서 “피고발인들의 위법 행위는 헌법이 부여한 국정감사의 권능을 무력화하는 행위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국민을 기망하는 일”이라며 “오늘 고발장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피고발인들이 법질서를 위반한 대가를 치를 때까지 끝까지 그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발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해 각각 정확히 답변한 것을 서로 연관지어 위증으로 해석한 것은 사실관계를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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