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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외야 수비코치와 전력분석팀은 훈련을 사흘 단위로 짰다. 이틀은 땅볼과 뜬공을 하루씩 나눠 받는다. 사흘째는 외야에서 2루와 3루, 홈으로 공을 던지며 시간을 재는 ‘타임 어택 데이’다. 홈으로 던질 때는 타구를 잡기까지 3.30초, 잡은 공을 홈에 보내기까지 3.20초를 각각 기준으로 삼는다.
선수들은 태블릿PC로 찍은 자신의 수비 영상을 매일 받아본다. 송구가 빨랐을 때와 느렸을 때 영상을 나란히 보면 공을 잡은 뒤 어디서 발을 한 번 더 디뎠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임 코치는 “기록 자체도 중요하지만, 왜 시간이 단축됐는지 선수 스스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캠프 전반과 후반의 기록과 영상을 비교해 선수별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외야수 김대한은 “매일 훈련의 포커스가 다르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실전과 비슷한 긴장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려한 플레이보다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면서 “수비에서 잔실수를 줄여 추가 진루를 최소화하도록 캠프 막판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