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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말 정부가 국내시장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 등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한 시점인 작년 12월 24일(1686억달러·243조 1212억원)과 비교해 감소한 규모다.
정부의 복귀 유인책 발표 직후 곧바로 미장 투자 열기가 꺾인 것은 아니다. 올해 1월12일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714억달러(약 247조 2588억원)를 기록해 1600억달러를 돌파했고, 같은 달 28일에는 1744억달러(251조 5648억원)까지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평균 보관금액은 1680억달러(242조 2560억원)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후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 2월(20일까지 집계)에는 1650억달러(237조 93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이 같은 흐름은 코스피·코스닥 랠리와 맞물린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월 22일 장중 5000선을 돌파했다. 이어 26일 코스닥이 4년 만에 ‘천스닥’을 회복했고, 27일에는 종가 기준 코스피 5000선을 넘어섰다. 28일에는 코스닥과 코스피가 각각 1100선, 5100선에서 마감했다.
상승률을 보면 코스피는 올해 1월 23.97% 급등한 데 이어 2월에도 5.41% 올랐다. 반면 미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월 1.37% 오르는 데 그쳤고, 2월에는 1.38%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월 0.95% 오른 뒤 이달에는 3.7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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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금은 국내 증시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0일 기준 104조1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에는 111조2970억원까지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1월 평균 예탁금은 106조324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87조 8290억원) 대비 20.7% 증가, 11월 말(77조 9119억원) 대비 36.1% 증가한 수준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현금과 매도 후 인출되지 않은 자금을 포함하는 대기성 자금이다. 증시 상승 국면에서는 추격 매수의 동력이 되고, 조정 국면에서는 저가 매수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즉시 동원 가능한 자금으로 평가된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융자잔고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30조원을 넘어선 뒤 증가세를 이어가 6일에는 31조994억원을 기록했다. 20일 기준으로는 31조6384억원까지 늘었다.
정부 역시 서학개미의 국내 증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RIA를 통해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1년간 국내 증시에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을 공제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1분기 매도 시 100%, 2분기 80%, 하반기 50%로 공제율이 차등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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