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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30대 여성 B씨로 A씨는 B씨 어머니와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한다.
B씨는 “A씨와 10년간 알고 지냈고, 1년에 몇 번씩 만나던 사이다. 가족끼리 다 알고 지낸다”며 “지난해 말쯤 한 번 보자길래 올해 초인 지난 1월 어머니와 셋이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
보험설계사였던 B씨는 A씨에 적당한 보험을 추천하며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B씨는 사무실로 와달라는 A씨 부탁에 별다른 의심없이 찾았다가 그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B씨는 “유튜브 섬네일 어떠냐는 얘기를 하다가 수정을 좀 도와달라길래 알려줬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A씨가 저한테 ‘아이고 똑똑하다, 예쁘다, 착하다’고 칭찬하더니 제가 일어나서 나갈 때 갑자기 끌어안았다”라며 “가슴도 만지고 입맞춤도 했고, 자기 몸을 만지게 했다. 당연히 거부했는데 힘으로 제압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겨우 A씨를 뿌리치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이후 A씨는 B씨에 “오늘 일은 우리 둘만의 비밀로 했으면 좋겠다. 없던 일로 하자”고 요구했다. 이후 사과는커녕 수시로 전화하고 메시지까지 보내며 2차 가해를 이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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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A씨가 시간 날 때 언제든 저녁 먹자고, 이번 주엔 언제 올 수 있는지 일정 알려달라면서 본인이 찾은 음식점 링크를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 이후 더 집요하게 연락하며 만남을 요구했고, 아무렇지 않게 사랑한다는 이모티콘을 보내서 2차 가해로 느껴졌다”고 분노했다.
이 같은 일은 반년 넘게 이어졌다. 참다못한 B씨는 지난 7월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털어놨다. 이에 화가 난 어머니가 A씨에게 “어떻게 저를 봐서도 그럴 수가 있냐? 남의 자식 가슴을 왜 만지고 입에다가는 왜 댔냐”고 따졌다.
그러자 A씨는 “나도 순간 왜 그랬는지 할 말이 없다. 내가 우리 애들 안듯이 포옹을 잘하지 않냐? 하다 보니까 순간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죽을죄를 지었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 자기도 알다시피 나도 지금까지 점잖게 살아온 인생인데 우리 딸같이 예쁘다고 순간 착각하고 오버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사실은 내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저질렀구나 싶어서 자기한테 이실직고하고 용서를 구할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가슴은 안 만졌다”면서 “뽀뽀한다는 게 내가 왜 가슴을 만지냐? 내 기억에는 안 만졌다. 우리 애들 안듯이 이렇게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쓰레기다. 정말 잘못했다. 한 번만 봐 달라.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내가 무조건 잘못했다”며 무릎 꿇고 우는 시늉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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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씨는 “그럼 보험 해약하라고,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더니 A씨가 ‘보험 유지할 테니까 그 일을 고소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보험비 자동이체를 끊었다. 보험을 빌미로 내게 모멸감을 주는 것 같아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A씨는 “강제추행 사실이 없다”며 혐의 자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A씨 변호인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포옹은 동의받 이뤄진 행동이고, 사건 이후 두 사람이 친근하게 카톡을 주고받았다. A씨가 B씨 어머니 앞에서 무릎 꿇고 했던 말들은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이라서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사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 가입 후 해지하는 과정에서 B씨가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다면서 허위 사실로 고소했고, 집문서를 요구했다가 10억 원을 요구하는 등 모녀가 공갈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씨 어머니는 “‘집을 다 준다고 해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 거다. A씨와 어떤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