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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재수술 환자 위한 전담센터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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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26.10.15 16: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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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인공관절 재수술 전담 리비젼센터 개설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김성준)은 인공관절 재수술 환자를 전담하는 ‘리비젼센터’를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공관절 수술이 늘면서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함께 늘고 있지만, 어디서 치료받아야 할지 몰라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마련한 센터다.

통계청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051만 4천 명으로 전체의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인공관절 수술도 함께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확인된 국내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2010년 6만 4,515건에서 2024년 10만 6,149건으로 약 64% 늘었고, 같은 기간 무릎 인공관절 재수술은 1,085건에서 2,354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고관절 재수술은 환자가 고령화되는 추세다. 한 대학병원이 2004~2023년 고관절 재수술 515건을 분석한 결과, 재수술 환자의 평균 나이는 전반기 55세에서 후반기 63세로 높아졌고, 감염과 골절이 원인인 비중도 각각 14%로 늘었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뼈 손실이 생기고 주변 조직이 유착돼 있어 첫 수술보다 훨씬 복잡하다. 원인 분석부터 뼈 상태 평가, 고정 방식 선택까지 집도의의 경험이 결과를 좌우한다. 서울부민병원은 하용찬 학술연구처장, 궁윤배 로봇수술센터장, 유준영 관절센터장 등이 2021년부터 인공관절 재수술을 100례 이상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타 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의 재수술도 원활히 진행하고 있으며, 재수술 중에는 고관절이 7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재수술 환자는 고령인 경우가 많아 당뇨,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함께 가진 경우가 흔해 정형외과 의료진 뿐 아니라 수술을 뒷받침하는 진료 시스템도 중요하다. 서울부민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수술 전 내과 등 관련 진료과 협진으로 기저질환을 점검하고, 전담 마취 인력이 수술 중 상태를 관리하며, 수술 후에는 중환자실을 통해 집중 관찰이 가능하다.

김성준 병원장은 “재수술이 필요한데도 어디서 받아야 할지 몰라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고관절, 슬관절 및 어깨 재수술까지 진료를 넓히고, 축적된 경험에 로봇을 활용한 정밀 기술을 더해 환자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고관절수술 집도중인 하용찬 학술연구처장(가운데).
고관절수술 집도중인 하용찬 학술연구처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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