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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 실적에 편입된 코스알엑스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
주력 계열사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멀티브랜드스토어(MBS)와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 호조도 이어졌다.
주요 자회사의 경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매출이 감소했지만, 에스쁘아 및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은 매출이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들의 MBS와 온라인 채널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면세 매출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대비 2.4% 감소한 2조 1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화장품 부문 수익성이 개선으로 1.3% 늘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선 설화수가 ‘자음생’ 라인의 리뉴얼 출시와 함께 이커머스 협업 옴니채널 마케팅, 팝업스토어 운영, 백화점 피부 진단 서비스 등을 전개하며 자음생 매출 비중을 늘렸다.
헤라는 리뉴얼 출시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이 국내 럭셔리 메이크업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아이오페도 레티놀 전문성 강화 및 ‘슈퍼바이탈 6세대’ 리뉴얼 출시 등을 통해 연간 매출이 성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선 라네즈가 ‘워터뱅크 크림’ 리뉴얼 및 ‘바운시 앤 펌’ 라인 신제품 출시, BTS 진과 협업한 ‘크림 스킨’ 캠페인 전개로 두각을 나타냈다.
에스트라는 ‘리제덤365’ 라인 등을 통해 올리브영 더마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수성했다. 또한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는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1조 6789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처음으로 넘었다. 2023년만 해도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은 7.8%였지만 지난해는 13.5%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중화권 비중은 같은 기간 18.9%에서 13.1%로 줄었다.
우선 미주 지역에서는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83% 늘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등 주력 브랜드는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 사이버 먼데이(BFCM)’ 행사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법인의 채널 거래구조 변경 등으로 매출이 27% 줄었다. 아시아·태평양(APAC)과 일본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매출이 33%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력 해외시장이 기존 중화권에서 미주 지역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전략 시장인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대응 역량 내재화를 꾀하는 동시에 국내외 주요 MBS 채널 및 틱톡샵 등 신규 성장 채널과의 다각적인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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