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 상승 피로감에 혼조…트럼프 VS 머스크 잡음에 관련주도 주춤

이주영 기자I 2025.01.23 21:25:3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모드속에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23분 S&P5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19% 약세로, 나스닥선물지수도 0.56% 하락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다우선물지수만 0.068%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일 S&P500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로스프트(MSFT) 등 AI 대장주들이 새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넷플릭스(NFLX)는 호실적에 큰 폭의 가입자수 증가 기록에 힘입어 장 초반 99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역시 경신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라클과 오픈AI,소프트뱅크가 주축이 되어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AI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이자 현 정권의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이 해당 투자 자금조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주 움직임도 주춤해졌다.

전일 6.7% 넘는 상승으로 마감됐던 오라클(ORCL)은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밀리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프트도 오픈AI와의 불화설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언급되며 역시 개장 전 거래에서 0.65% 하락하고 있다.

금주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던 미국증시는 이날 개장 전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23일 오후10시30분)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될 에정이다.

월가는 해당 지표가 전주보다 소폭 늘어난 22만1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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