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美정부 고강도 재정지출 지속시 금리인하 불가피"

이주영 기자I 2025.07.25 21:37:2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정부의 고강도 재정지출이 지속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연간 이자지급 비용이 1조달러에 근접하며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달한다”며 “이같은 부담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가 3%이하로 떨어져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 지출을 줄이지 않으려 하거나 줄일 수 없는 상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인하 요구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차기 연준의장은 장기금리 통제를 위해 국채를 매입하는 등 수익률 곡선관리(YCC)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하트넷 전략가는 또한 글로벌 재정지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은행주가 가장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들어 유럽증시내 은행주는 62%, 영국증시 은행주는 37%, 미국 은행주는 17%가 오른 상황이다.

한편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직접 방문하며 금리인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이 연준 본부를 직접 방문한 것은 1937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연준 본관 개관식 참석 이후 처음으로 역대 네 번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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