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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애플의 승인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신제품 공급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애플용 OLED는 양산 이후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 매출이 인식되는 구조인 만큼, 이번 물량은 곧 발표될 2분기 실적보다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하반기 애플 신제품 라인업도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 우호적이다. 애플은 올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며 폴더블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아이폰18 시리즈는 프로와 프로맥스 등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출시되고, 일반 모델은 내년 상반기로 이원화하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부가가치 OLED 패널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업체들의 수혜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중국 BOE 채택을 추진해 왔지만 품질과 생산 안정성 문제로 올해 아이폰18 프로젝트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업계에서는 BOE가 2027년 OLED 아이패드 에어, 2028년 OLED 맥북 프로 등 차기 제품군부터 다시 공급망에 진입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의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없는 계절적 비수기에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원재료 비용 부담이, LG디스플레이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각각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폴더블 신제품과 애플의 프리미엄 아이폰,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맞물리면서 모바일 OLED 출하가 크게 늘어나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BOE의 공급 공백까지 겹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 개선 폭도 예년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용 OLED는 주요 승인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된 이후 양산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은 통상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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