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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용혜인 지명철회 가능성에 “국민께 설명할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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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6.09.11 1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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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들, 청문회서 의혹·직무 적합성 밝혀야”
“다양한 국민 목소리 경청”…여론에 따라 재검토 여지
용혜인 기자회견엔 “청와대와 사전 협의 없었다”
인사검증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게 체계 강화”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청와대는 11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 가능성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의 입장을 설명할 기회가 우선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장 지명을 철회하기보다는 청문회까지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나란히 게양된 태극기와 봉황기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용 후보자의 지명 철회 가능성이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분들은 청문회를 통해 자신의 직무 적합도나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뿐 아니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논란이 제기된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일단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있다”고 밝혀 향후 여론에 따른 재검토 가능성까지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 후보자 인선을 두고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대표의 말씀에 관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용 후보자가 전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해선 “청와대와 별도의 협의는 없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과도 무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잇단 후보자 논란으로 청와대의 사전 인사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에는 “구체적인 인사검증 과정을 세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이재명 정부는 인사 시스템을 통해 인사위원장 책임 아래 인선을 확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모자람이 없도록 인사 체계를 보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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