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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기댈 언덕’으로서의 서울 구현이다. 오 후보는 “약자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서울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노동자가 위기 상황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우선 취약노동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입원 시 생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원생활비 지원’을 확대하고,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지원도 늘린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건강관리 체계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보호도 강화한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교육, 장비 지원, 컨설팅,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포함한 종합 안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사업장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접근이다.
심야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이번 공약의 핵심 축이다. 서울시 내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는 20~30대 야간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건강·심리 지원을 통합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이동 편의를 위해 올빼미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심리 상담 서비스와 ‘야간작업 특수건강검진’ 비용을 연 1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야간 근로로 인해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심야 방문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둔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저녁 식사 지원부터 위생 관리, 수면·기상 관리, 야간 응급 대응까지 포함한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모두가 잠든 밤에도 일하는 청년과 부모들이 더 이상 외로운 분투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아플 때 쉬지 못하는 현실과 돌봄 걱정으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G밸리)를 찾아 ‘오세훈이 응원합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 직장인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일정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직장인들의 애환을 듣고 노동 환경 개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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