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아메리칸 에어라인스(AAL)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와 합병설을 부인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깝게 밀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6시 1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7% 하락한 12.4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도 2.55% 빠지면서 99.20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성명을 통해 “항공 시장 전반의 변화가 필요할 수는 있지만,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와의 결합은 경쟁과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러한 거래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독점 규제 강화 기조와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합병설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말 백악관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합병 가능성을 제안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합병 항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미국 무역 적자에 대한 행정부의 관심을 강조했다.
그러나 백악관 관계자는 업계 경쟁 문제와 티켓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에 행정부가 이 구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비자의 비용 상승을 주시하고 있는 행정부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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