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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 샘표 대표 '우리맛문화재단' 설립…한식 세계화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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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10.15 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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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0돌 사회 환원 및 공익 활동 본격화
요리문화·장발효 연구·식문화 교육 3대 사업 추진
이재정 전 경기교육감·조희숙 셰프 등 이사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샘표가 우리 식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지속가능한 한식 세계화를 위해 공익 활동에 나선다.

샘표(007540)는 박진선 대표가 비영리 재단법인 ‘샘표 우리맛문화재단’을 공식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샘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우리맛 연구와 식문화 관련 경험을 사회와 나누고,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와 세계로 이어가기 위한 조처다.

샘표 우리맛문화재단 이사장인 박진선(왼쪽 세번째) 샘표 대표와 재단 이사진이 창립총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샘표).
샘표 우리맛문화재단 이사장인 박진선(왼쪽 세번째) 샘표 대표와 재단 이사진이 창립총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샘표).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장과 발효를 중심으로 우리맛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왔다. 2006년부터 ‘된장학교’와 ‘발효학교’ 등을 운영하며 장과 발효의 가치를 알렸고, 2010년 우리 장의 세계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장 프로젝트(JANG Project)’를 시작했다. 이후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와 협업해 세계 각국의 요리와 식재료에 우리 장을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재단은 △요리를 즐기는 문화 확산 △우리맛·발효 식문화 연구 △지속가능한 한식 세계화를 핵심 목표로 다양한 공익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즐겁게 요리하며 집밥을 꾸준히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 솔루션을 제안하고, 요리 캠페인과 클래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세대를 넘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맛과 장·발효 식문화 연구와 교육도 강화한다. 우리 식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해외 재외한국문화원 등과 협력해 현지에서도 한국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확대한다.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높아진 K푸드의 위상에 발맞춰, 해외 한식당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교육 및 지원 사업을 펼쳐 지속가능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하기 위해 교육·식문화 분야 전문가들도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김미숙 전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 관장,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 그리고 ‘한식의 대모’로 불리는 조희숙 셰프가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지금, 우리 식문화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일상에서 즐기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즐거운 요리문화를 확산하고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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