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96MW BESS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두리 기자I 2026.02.23 18:33:04

전남 해남 지역에 BESS 구축…1500억 규모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최근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96MW(배터리 용량 576MWh)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과 탑선이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해남(화원) BESS 사업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이번 입찰은 총 540MW(육지 500MW, 제주 40MW) 규모로 진행된 국내 최대 ESS 공모사업이다. 중부발전은 탑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변전소 일대에 ESS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종 낙점 받았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500억원 규모이며, 설계·조달·시공(EPC)은 탑선이 담당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향후 15년간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으며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BESS는 전력 생산량이 많은 시간대의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공급하는 설비다. 특히 최근 전남 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출력제한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데, 이번 ESS 신규 설치가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송전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수주를 통해 확보한 BESS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관련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해상풍력, 가상발전소(VPP) 및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BESS 사업은 계통 안정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국가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