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원순 아들 박주신,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됐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40)씨가 고려대 교수에 임용됐다.

사진=뉴시스

11일 고려대에 따르면 박 씨는 최근 고려대 공과대학 건축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박 씨는 2025학년도 2차 전기 전임교원 초빙 공고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2011년 고려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런던의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설계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사 취득 이후에는 영국의 설계회사, 건축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대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가족관계는 파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씨의 홈페이지 스튜디오 주신(Studio JU-SIN)에 따르면 그는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건축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설계회사 아루(Architecture Research Unit)를 포함해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 사무소 등에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