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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최연소 은행장’ 출신 전략·재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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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9.11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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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로 이재근 결정
재무·전략·글로벌·WM 등 핵심 보직 거쳐
11월 주주총회 거쳐 회장 임기 공식 시작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이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결정됐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주자를 회장으로 내세우는 모습이다.

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사진=KB금융지주)
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11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3인 후보(이 부문장·양종희 현 회장·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가운데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주추총회를 거쳐 임기를 공식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근 부문장은 재무와 전략, 글로벌, 자산관리(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1966년생인 이 부문장은 1985년 서울고를 졸업한 뒤 1993년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0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금융공학 MBA를 마쳤다.

이 부문장은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KB금융지주 재무기획부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했다.

이후 KB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거쳤다. 2022년에는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3년간 은행을 이끌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반을 강화했고,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탈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2025년부터는 KB금융그룹 부문장을 맡아 글로벌과 WM·중소기업(SME)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이 부문장이 차기 회장으로 결정되며 연임을 노리던 양종희 현 회장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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