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나도 챗GPT 유료구독자"…올트먼에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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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10.01 20:00:04

1일 접견 자리에서 직접 사용자경험 전하며 ''화기애애''
을트먼 오픈AI CEO "韓 없이 AI 발전 못해" 화답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나도 챗GPT 유료 구독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자신도 챗GPT 유료 구독자라고 밝혔다. 여러 사용 후기를 직접 전한 이 대통령은 올트먼 CEO와의 대화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이 대통령은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입장에서 여러 소감을 공유했다. 특히 AI 기술이 가져올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언급했다. 그는 “AI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 것 같다. 행복한 세상이 될 수도, 위험한 세상이 될 수도 있다. 부디 인류에게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오픈AI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AI와 반도체는 압도적인 전략적 가치를 지닌 산업”이라며 “국가적 지원과 민간 혁신이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AI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글로벌 AI의 전진기지로 삼아달라는 요청하기도 했다.

올트먼 CEO도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AI 인프라 투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접견 후 브리핑에서 “올트먼 CEO 역시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 제조업 기반은 세계 최고이고, 전 세계가 한국 없이는 AI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AI에 대한 관심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치르며 주요 공약으로 ‘AI 산업 투자’를 내세웠다.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고속도로’로 한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대선 주자로 나서던 이 대통령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와 만나 AI 관련 환담을 나눈 바 있다. 당시에도 AI가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파멸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에서도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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